김의준 고구마 10kg 한 박스를 주문. 네이버스토어에서 가장 후기많은 꿀고구마였습니다. 햇고구마 제철이 약 9~10월이고 주문한 날짜가 4월말이니 약 6개월동안 창고에서 잘 숙성된 고구마를 택배로 받았습니다. 저는 매년 가을~겨울 거의 밥 대신 고구마를 먹을 정도로 고구마 덕후고 삼시세끼 고구마를 먹어도 물리지 않아요. 혼자 박스째 사다놓고 먹는데 제가 봄~여름 동안에는 고구마를 사먹지 않았습니다. 제철이 아닌 때의 고구마는 아무리 겉보기에 멀쩡해보여도 굽거나 쪄보면 매번 맛이나 식감이 영 별로였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제철이 반년이나 지난 4월말에 무심코 주문한 김의준 고구마가 정말 오랜만에 찾은 좋은 품질의 고구마여서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김의준 고구마 = 무농약 세척 고구마
제가 살때는 대사이즈 특가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부담되는 가격도 아닌데 무농약이고 세척까지 되어있어서 편하게 그냥 흐르는 물에 헹구고 바로 쪄먹기만 하면 되서 넘 간편했습니다. 바로 꺼내서 신문지에 깔아놓고 보관하는 편인데 세척되어있으니 흙이 여기저기 떨어지는 일이 없으니 깔끔하게 보관도 가능하구요
김의준 고구마 사이즈와 갯수
저는 꿀고구마 10kg 한박스 '대'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무르고 수분감있는 고구마보다 목막히는 퍽퍽한 꿀고구마를 선호하는 저에게 딱 맞는 당도와 밀도였습니다. 약 32개가 들어있었어요. 아래 사진과 같이 제 손 한 뼘정도의 길이고 둘레는 두꺼워서 찔때 세로로 반 갈라서 찝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25분~30분 정도면 잘 익습니다. 고구마를 다 찌고나서 뚜껑을 열고 바로 김을 날라가게 합니다. 갓 쪄낸 고구마보다 반나절 정도 지나면 고구마가 식지만 당도는 더 올라가고 식감은 더 쫀쫀해지기 때문에 저는 자기 전에 쪄서 뚜껑 열어놓고 다음날 아점으로 야곰 야곰 먹어요ㅎㅎ
김의준 고구마 보관법
고구마 택배를 받으면 아래와 같은 팜플렛이 함께 옵니다. 고구마 보관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받자마자 고구마를 하나 하나 꺼내어 반나절 정도 건조시키면서 고구마 상태를 확인합니다. 건조시킨 고구마는 신문지로 층을 만들어가며 박스에 담아 보관합니다. 고구마 보관의 최적 온도는 12~ 15도 라고 해요. 2월쯤 다른 곳에서 고구마를 시켜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 보관법을 잘 몰라서 집 외부 데크에 뒀다가 고구마가 상해서 거의 못먹고 버렸던 적이 있네요..
김의준 고구마 구매처▼
품질 좋은 고구마를 구매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뻐 후기를 써보았습니다^^ 지금은 아쉽게도 특가가 끝났지만 저는 앞으로도 김의준 고구마를 주문할 것 같아요. 대사이즈 고구마라서 밥 대신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고, 간식으로도 너무 좋은 고구마~ 썩거나 맛이 없거나 심이 많아 다른 고구마 구매가 망설여진다면 김의준 고구마를 추천드립니다. 김의준 고구마는 받으신 고구마에 문제가 있을 경우 네이버 톡톡이나 고객센터(010-2107-9585)로 문의하면되고 상품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 발생한 문제라면 100% 처리해준다고 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사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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