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식사 후 몰려오는 잠을 주체하기 힘들어합니다. 이런 식곤증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텐데요, 그 정도가 사람마다 다른데, 연령대, 생활습관, 식습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저는 젊은 연령대임에도 가끔 과식하는 습관이 있어 식후 몽롱하고 거부할 수 없이 눈꺼풀이 천천히 감기는 상태를 너무나도 잘 알고 공감합니다..^^; 식곤증때문에 낮 시간대에 시간을 낭비하기가 싫어서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았는데요, 식곤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들을 제거할 해결방법을 인지하고 실천한다면 여기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차
식곤증의 원인
소화 시 뇌로 공급되는 혈액 감소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소화 과정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혈액이 위장으로 몰립니다. 이 때 뇌로 공급되어야 할 혈액이 상대적으로 줄어서 집중력 저하 및 졸음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뇌에 혈액이 적게 가면 그만큼 산소 공급도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지요.
부교감 신경계 활성화
두번째 원인은 음식 섭취 시 음식물 분해를 위해 위장이 활동을 하면 위장 벽에 붙은 근육이 움직이게 되는데 이 때 이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부교감신경의 활성화로 인해 식곤증이 몰려온다는 것입니다. 부교감신경은 소화, 배출, 이완 등 우리 몸의 안정화에 도움을 줍니다. 식사 후 소화 효소 분비, 장 운동 촉진으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는 말이지요.
고탄수화물
우리를 깨어있게 하고 각성, 식욕 등을 조절하는 뇌의 '오렉신' 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은 탄수화물 섭취가 많으면 억제되어 주의력이 흐려지고 쉽게 졸리게 됩니다. 밥이나 면을 주식으로 먹고 빵을 후식으로 먹으면 더 강력한 식곤증을 느끼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과식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먹게 되면 오래 굶은 상태이기때문에 과식을 하게 됩니다. 결국 많은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더 심한 식곤증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식곤증 해결 방법
점심 과식을 피한다
아침을 거르고 오랫동안 공복인 상태에서 점심을 먹게되면 소화기관에 무리가 가고 과식을 하기가 쉬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에 입맛이 없더라도 간단하게라도 챙겨먹어 점심때 과식하는 것을 피해야겠습니다. 뭘 먹기가 도무지 어렵다면 점심식사 30~10분 전 물을 한컵 마셔서 미리 위장을 좀 채워두는 것도 좋습니다. 사람들은 과일을 입가심하기위해 후식으로 먹는데요, 사실 과일을 후식으로 먹게 되면 혈당을 급격히 올리기 때문에 당뇨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과일은 무조건 최소 식사 30분 전에 적당량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을 몇조각 먹고 30분 뒤에 본 식사를 하게 되면 과식도 막고 혈당을 올리지도 않고, 대장에서 다른 음식과 과일이 섞여 부패하지도 않습니다. 과일은 다른 음식들보다 빨리 소화되기 때문에 과일과 이것 저것 섞어 먹게 되면 대장에서 부패하기 쉽습니다.
식후 바로 산책
여기서 산책이란 걸으면서 햇빛을 좀 쬐는 것을 말합니다. 걷기를 통해 뇌에 산소를 공급하고 햇빛을 쬠으로써 세로토닌이 생성됩니다. 낮에 충분히 세로토닌을 만들어내면 그 세로토닌이 밤이되면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면서 꿀잠을 잘 수 있게 도와줍니다. 밤에 질 좋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낮에 심한 식곤증 없이 더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겠지요?
비타민C 섭취
앞서 살펴본 원인 중 고탄수화물이 식곤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그럼 뭘 더 먹어야 좋을까요? 바로 비타민C가 식곤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알약이든 가루든 영양제로 나온 비타민C도 좋구요, 비타민C가 많은 음식은 각종 과일, 고추, 케일, 브로콜리, 콜라비, 열무 등이 있습니다. 앞서 알려드린대로 과일을 식후에 먹지않고 식사 30분 전에 먹으면 됩니다.
스트레칭
소화되는데에 혈액이 몰리는 것이 식곤증의 원인이라면 식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겠습니다. 전신을 스트레칭하는 요가도 참 좋습니다. 식후에 무리한 동작이 아닌 요가는 소화도 돕고, 근육도 이완하고, 따라하다보면 식곤증이 몰려오는 그 피크타임을 편안하게 깨어있는 상태로 넘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식곤증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겪지만 또 한편으로는 식곤증이 거의 없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과식을 좀 자제해야겠어요.^^; 그래도 잠이 오면, 10분정도 짧게 눈 붙이는 정도는 괜찮으니 식사 후 스트레스 받아가며 억지로 깨어있으려는 강박도 불필요한 것 같습니다. 모두 식곤증으로부터 서서히~ 자유로워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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